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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마을의 '보라빛 밤'(R)

입력 2020-08-13 08:05:27 수정 2020-08-13 08:05:27 조회수 1

◀ANC▶
신안군 안좌도에서 반월·박지도,
이른바 퍼플섬을 잇는 또 하나의 다리가
어제(12일) 개통됐습니다.

'문브릿지'라는 이름의 이 다리는 안좌도와 반월도를 잇는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신안 안좌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380미터 길이의 '문 브릿지'.

반월도와 박지도의 애칭 '퍼플섬'처럼
다리는 온통 보라색 빛깔을 뽐냅니다.

지난 2008년 들어선 해상보행교
'퍼플교'에 이어
박월*박지도와 안좌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이제 두 곳.

안좌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걷다보면 15분이면 반월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INT▶ '장상순 박월도섬 주민
"원래는 퍼플교를 통해서 한 20분 갔는데 지금은 가까워서 아주 좋습니다."

다리 개통과 함께 신안군은
'퍼플섬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감염병 여파와 퍼플교 보수 공사로
관광객의 발걸음은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8만 4천여명의 관광객이 퍼플섬을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INT▶ 박우량 / 신안군수
"코로나 이후로 저희들이 시설이 준공되면서 폭발적인 인기가 있어서 3개월동안 10만명 정도가 다녀가는 대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탄생한
보라빛 섬 '반월*박지도'.

SNS 등 온라인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바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어나면서 다도해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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