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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지역 기반 없지만 발로 뛰겠다"

입력 2020-08-03 21:15:42 수정 2020-08-03 21:15:42 조회수 1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박주민 후보가 광주를 찾아
5.18의 헌법적 가치를 반영해
헌법재판소를
광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의 현안이 생겼을 때면
직접 찾아 이야길 듣겠다며
'발로 뛰는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주민 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윤상원, 박관현 열사의 묘역을 참배한
박 후보는 5월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헌법재판소를 광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광주가
헌법적 가치를 가진만큼
헌법재판소가 있을 최적의 장소라는 겁니다.

(녹취)박주민(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헌법적 가치라든지 역사라든지 이런 것을 생각했을 때 헌법재판소는 광주 쪽으로 오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드렸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다듬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 후보는 광주전남 현안 사업에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전 주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주 에너지 밸리 성공을 돕고,

전남대 등 지역 거점 대학 투자를 늘려
지역 이전 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박주민(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역에 있는 거점대학을 다니면서 인구, 인프라 분산이 더 잘 될 것이고 지방에 기업들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박 후보는 이낙연, 김부겸 후보에 비해
지역기반이 없다는 점은 오히려 강점이라며,

광주*전남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지역을 찾아 이야기를 듣겠다며
현장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주민(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광주 쪽 분들과의 능동적인 대화를 저희(더불어민주당)가 많이 하겠습니다. 그게 약간 두 분(이낙연, 김부겸 후보)과는 다른 운영 기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8일 예정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민심이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 중
어디로 향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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