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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표품종 '새청무' 본격 시험대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7-31 21:15:43 수정 2020-07-31 21:15:43 조회수 1

◀ANC▶
농도로 불리면서도
쌀 대표 품종이 없었던 전남,
신품종으로 육성된 '전남6호 새청무'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전남의 환경에 맞춰 육성된 만큼
농민들의 기대가 커 올해 전남에서
1위 품종이 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매년 여러 품종의 벼를
함께 재배해온 해남의 한 농민.

지난해 잦은 태풍을 겪은 뒤
올해는 전남에서 개발된 '새청무' 품종을
5헥타르 논에 심었습니다.

오는 태풍을 막을 수는 없지만
벼들이 버텨주길 바랄 뿐입니다.

◀INT▶ 박홍남/농민
"가장 도복이 우려에요. 그 다음에 수발아.
도복이 됐다하면 무조건 수발아 피해...
그게 좀 무서워서..."

지난해 잇따른 태풍으로 도복 등
피해를 입은 전남의 논은 4만 9천 헥타르.

생산량이 많은 게 특징인
전북산 '신동진' 품종이 36퍼센트로
가장 많이 재배됐는데, 비바람에 취약해
전남의 환경과는 맞지 않았던 겁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전남의 기상과 토양,
재배양식을 고려해 개발한 품종 '새청무'가
주목을 받은 이유입니다.

올해는 많은 시군들이 수매품으로
'새청무'를 선정하면서 처음으로 도내 벼논에는
가장 많은 29퍼센트가 전남산 품종으로
채워졌습니다.

◀INT▶ 최영경 농촌지도사
*해남농업기술센터*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이
새로 도입됨으로써 재배 면적이 많이 늘었습니다. 밥맛도 좋고 재배하기 굉장히 쉬워서..."

전라남도는 '새청무'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급종으로도 공급할 계획.

재배 안정성은 물론 밥맛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전남산 '새청무'가 대표 품종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농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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