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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보육재단..성과와 과제는?

입력 2020-07-27 08:05:18 수정 2020-07-27 08:05:18 조회수 3

◀ANC▶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이번 달 설립 3주년을 맞았습니다.

다양한 정책추진과 후원증가로
안정적인 보육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성과와 남은 과제를
김종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첫 발을 내딛은 때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의 보육재단이란 의미는 물론
무보수 명예직으로 구성된 민관 위원들의
참여로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양한 보육사업 가운데
통학차량 갇힘 예방시설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은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었고

지난달까지 정기후원 7천 7백여 명을 모집해
재단운영의 버팀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말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과 맞물려
역할분담을 통한 맞춤형 보육정책 추진도
기대됩니다.
◀INT▶
강용재 상임이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지원사업) 전체를 놓고 하나하나를 같이 공감하면서 반응을 다시 확인하는 거죠.해보고 '뭐가 부실했구나',이런 것을 찾아내야 내년에 정책을 반영할 때 그런 것들을 조정할 수 있잖아요.

그동안 요구돼 왔던 유관기관 사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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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기능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바람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0세에서 7세까지 영유아에게 집중돼 있는
지원범위를 청소년까지 넓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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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3년 사이 관내 신생아 출생율은
물론 취학아동을 키우고 있는 30대 인구도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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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맞물려 소아전문병원 유치 노력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등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정책추진도
과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
이미진 사무총장(광양YWCA):
핵가족화가 많이 됐잖아요.그러면서 더이상 아동양육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보면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까지도 왔고 그렇게 돼야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를 낳아도 되겠다','믿고 맡겨도 되겠다'라는 맘이..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동보육과 육아기 재택근무 등 교육체계의
변화가 예상되면서 재단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각계각층의 나눔과 관심으로
보편적 교육복지의 가능성을 제시한
어린이보육재단.

지난 3년의 성과 못지않게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대도 높아지면서 재단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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