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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장맛비..광주*전남 피해 잇따라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7-24 21:15:30 수정 2020-07-24 21:15:30 조회수 1

◀ANC▶
광주와 전남에 나흘째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차량 통행이 통제된 강진의 한 지방도.

중장비가 도로를 향해 꺾여버린
나무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어제(23) 하루 동안
65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탈면 흙모래가 나무들과 같이
도로로 쏟아져내린 겁니다.

나무들이 전신주에도 엉키면서
전선을 우회시킨 뒤 잘라내는 등
종일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INT▶ 유효식/강진군청 도로팀
"토사가 쏟아지다 보니까 산에 있는 나무가
미끄러져 내려오다보니 전기선에 걸려버렸어요.
그래서 일단 방지차원에서..."

해남에서는 벼논 10헥타르 가량이 침수됐고,
순천에서는 노후된 도로 20미터가
거센 비에 갈라졌습니다.

광주 광산구에서도 마을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가 물에 잠겨 운전자가 대피하는 등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에서 30여 건의
비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광주*전남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어젯밤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비는 20에서 40밀리미터 더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빨리 찾아온 장마,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이면 장마전선이
물러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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