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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노무현의 길을 함께 가겠다"

입력 2020-07-23 21:15:28 수정 2020-07-23 21:15:28 조회수 0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김부겸 후보가
광주에서 조촐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꿈을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히고,

광주형 일자리와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빗줄기가 이어진 가운데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앞에
김부겸 민주당 대표 후보가 섰습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 출정식을 갖고
불의와 반칙에 맞서 싸우고
연대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노무현의 길을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다시 무너져 가고 있는 연대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그런 길, 가난하고 힘든 사람이 다시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는 그런 길을 노무현과 함께 걷는다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에 앞서
광주MBC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지역주의를 깨뜨릴 수 있는 후보가
차기 당 대표가 돼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호남의 후보든 충청의 후보든 어떤 후보를 내서라도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그 판을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은 저 김부겸이 잘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 현안 사업에도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약속했습니다.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밝힐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AI 인공지능 융복합산업의 성공을 돕기로했고,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충북에 이어 전남에도 추가로 설치될수있도록
지원 사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충북에) 운용을 하다 역시 이것 가지고 부족하다싶으면 그 다음 단계에는 정말 한번 총력을 기울여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철학과 엮는다면 가능하지 않겠나"

해법이 보이지 않는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국방부의 역할을 강조한 이낙연 후보와 달리
중앙 정부가 나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군공항 이전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어디서 하느냐. 저는 국방부에만 맡겨놔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부분에 대해서 중앙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만 이 문제가 풀릴 수 있습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은
김부겸 박주민 이낙연 후보의
3파전으로 확대된 가운데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얻기 위해
앞으로 한달여 동안
후보간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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