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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아열대과수 '최적지'

입력 2020-07-22 08:05:46 수정 2020-07-22 08:05:46 조회수 1

◀ANC▶
고흥지역이 아열대 과수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험 재배 작목 만도 10여종에 이르는데
최근 대표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는
본격적인 수확도 시작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금산면의 2천여㎡규모의 한 비닐하우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붉은 빛깔로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고흥 애플망고 예상 생산량은
3톤 가량 됩니다.

특히 상품성을 좌우하는
당도도 15~16 브릭스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농가들은 올해 애플망고 생산을 통해
2억 여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고흥에서 제가 첫 수확을 한 만큼 기분도 좋고 올해 가격 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가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키로 당 상품이 한 4만원 정도 가니까 그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수익같고..."

고흥지역에서는 현재 애플망고 뿐만 아니라
커피, 올리브, 패션프루트 등
10여 종에 이르는
아열대 작목들이 시험 재배되고 있습니다.

고흥이 기후 변화로 아열대 작목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INT▶
"겨울철에 영하로 거의 내려가는 일이 없고 재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일조량이 연간 2370시간으로 굉장이 좋은 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도 높고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후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아열대 작목의 재배 농가 확대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과 판매망의 구축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고흥의 아열대 작목들이
경쟁력 있는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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