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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회복이 포스트 코로나 핵심"

입력 2020-07-21 21:15:48 수정 2020-07-21 21:15:48 조회수 1

◀ANC▶
마을 공동체를 살려 포스트 코로나의 교육을
보완하고 살리는 지역의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순천에서 관련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이
열렸는데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하천에 사는 플라나리아를 관찰하고,
철새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봅니다.

풀잎으로 장난감도 만들고,
확대경으로 꽃의 구조도 들여다봅니다.

순천 마을교육활동가들이
순천의 대표 하천인 동천을 소개하기 위해
발로 뛰어 만든 교육과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밖 교육 운영 사례를 논의하는 포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동천의 생태환경을 교육에 접목하기 위한
마을교육활동가들의 노력이었습니다.

◀INT▶ 김현주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배움을 마을에서 가능케 하는 다양한 학습 생태계가 요구됩니다. 마을 교육력이 회복되어야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매달 한 차례씩 모여
교육의 방향을 협의하는 정담회도
전국에서 본받을 만한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에 이어
비판적인 제안도 나왔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육의 지속성을 위한 제언을,

◀INT▶ 김점석
"(아이들을) 전문성 있는 인재로 키워주실 수 있도록 재임기간을 좀 오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장 교사는 현장의 요구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을 전했습니다.

◀INT▶ 최형구
"저희들이 말하지 않아도 직접 오셔서 뭘 도와주지 이렇게 먼저 손을 뻗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거든요."

포럼에 참석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감동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 유은혜
"교육지원청과 주민들, 학교가 실제로 협업하는 사례들은 정말 감동(이었다.) 여러가지 협력 사례나 정책 제언과 같은 이야기들을 앞으로의 교육 정책에도 잘 실현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 장관은 나아가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전국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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