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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초의원 무더기 제명..분위기 쇄신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7-16 08:05:49 수정 2020-07-16 08:05:49 조회수 2


◀ANC▶
민주당이 지방의회 곳곳에서 계속되는
잡음과 논란에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징계대상인 시군의원 13명 가운데
8명이 민주당에서 제명조치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민주당 전남도당이 윤리심판원을
열었습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와 시도당 재편을 감안하면,
서삼석 위원장 체제에서의 마지막 징계
심사입니다.

예상보다 징계 수위는 높게 나왔습니다.

일단 중앙당 지침을 어기고
후반기 원구성에서 사전 경선 결과를
뒤집어 버린 기초의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강진군의원 4명 중 위성식 의장과 윤기현
의원이 제명됐고, 나머지 2명의 의원은
재심의로 판단이 미뤄졌습니다.

구례군의회 징계심사 대상 3명 전원이
제명됐고, 곡성군의원 3명 중 1명은 제명,
2명은 당직자격정지 3개월씩, 그리고
나주시의원 1명이 제명됐습니다.

일부가 윤리심판원 개최에 앞서 탈당계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민주당은 탈당처리를
징계 이후로 미뤘습니다.

목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경선 결과를
뒤집었지만, 목포시 지역위원회 징계청원이
이뤄지지 않아 징계심사가 미뤄졌습니다.

지자체와 계약관계를 맺어 물품을 납품한
지방의원들도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목포시의회 김양규 의원은 배우자가
수의계약으로 목포시에 2천여만원 상당의
물품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나
제명처리 됐고,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며,
장흥군에 관용차 수십대를 납품한 문제로
당직자격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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