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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을 모십니다"..선단 유치 경쟁 뜨겁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7-13 21:15:28 수정 2020-07-13 21:15:28 조회수 0

◀ANC▶
전국 지역 수협들이 어선들을 유치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위판액 증가에다 나아가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때문으로
지자체들까지 나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보름 조업을 마친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흑산도 해역에서 형성된 어장에서 잡은
오징어들로, 부둣가는 생기가 넘칩니다.

◀INT▶윤채중 *냉동 물류 업체 운영*
"인부들을 많이 쓰거든요. 인부들도 많이 들어가고 이쪽으로 배들이 들어오면 굉장히 좋습니다"

50척이 넘는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몰리면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위판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뿐만 아니라 고등어와 조기잡이 등
어장을 따라 이동하는 어선들도 마찬가지.

선구점과 숙식업소 등 어선 한척이 한달에
수천만원 씩 사용하는 출어와 체류비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INT▶김청용 *목포수협 조합장*
"지역경제에 크나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한테는 당장 위판고를 이런 배들이 이용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하역비와 운송비 지원,출어 준비시간을
줄이는 급속 주유와 급수 시설 설치 등 다양한 지원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예 지원 조례까지 만들어 시행하는 등 지역수협과 손잡고 힘을 보태면서
어선 유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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