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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를 장성출신의
3선 도의원인 김한종 의장이
꾸려가게 됐습니다.
뉴스와 인물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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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전남도의회에 어떤
변화를 기대하면 될까요.
전라남도의회 11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장성 출신 김한종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도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열린의회 또 강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듣고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도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어 꿈과 행복을 주는 희망찬 전라남도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 전반기 의회 운영과정에서 일탈행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윤리특위도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이 큰데요. 의회의 자정기능을
어떻게 확보할 계획이신지요.
지난해 일부 의원들이 이른바 이탈행위로 관련된 상임위에서 활동하면서 집행부에서 요구하지도 않은 예산을 증액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 스스로 신독과 절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향후 의원들의 이해충돌과 같은 일로 입질에 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의회 자체 내부 정화와 자성이 필요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영향력이 큰 만큼 의원 행동 강령이나 청렴성을 높이는 등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더욱 엄격히 규정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도민들에게 신뢰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3.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의원들의
반발이 다소 있었죠. 소수정당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화합과 협치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시는지요.
소수정당이라 하더라도 의원들 모두 도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회 운영에서 소외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 부의장 재임 시에도 윤리특별위원장이나 예산결산위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소수정당에 배려를 한 적이 있습니다. 후반기에도 마찬가지로 소수정당 의원들 정의당 최현주 의원 같은 경우는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또 이보라미 의원은 예결위 또 김희동 의원은 무소속 예결위에 배정했습니다. 소수정당 의원들이 끊임없이 소통해서 소외감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후반기 임기는 차기 지방선거와 맞닿아
있다보니, 자칫 의정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지요
의회 운영에 그런 우려는 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이 무리한 예산 따오기로 파행을 겪은 지방의회를 적잖게 목도해 왔습니다. 물론 지역구나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서 여러 가지 예산도 필요하겠지만 불요불급한 예산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라남도 후반기 의회 운영에서 반드시 점검해서 유심히 살펴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의장으로서 과도한 예산 요구나 쪽지예산 같은 관행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하겠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도민들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아닌지 이런 것들도 꼼꼼히 잘 챙겨보겠습니다.
5. 끝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시죠.
새롭게 출발하는 11대 후반기 전라남도 의회는 더욱 더 소통하고 전남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열린의회 강한의회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과 대담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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