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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0번째 확진..영암군 발칵

입력 2020-07-09 08:05:44 수정 2020-07-09 08:05:44 조회수 1

◀ANC▶
전남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전남도청 일부 사무실과 면사무소가
폐쇄됐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례적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공직사회 내부단속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 금정면사무소에 근무하는 59살 공무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30번째 확진자입니다.

S/U 확진자가 근무하는 면사무소 건물은
방역이 이뤄진 뒤 임시 폐쇄됐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늘 1차, 2차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가 최근 광주의 한 고시학원에 들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A 씨가 이 곳에서
감염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부터 나흘동안 금정면 소재의
식당과 카페, 처갓집, 목욕탕 등을
방문했는데,
특히 지난 4일에는 전남도청 직원 3명과
골프를 친 것이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도청 부서 3개 사무실을 폐쇄하고
접촉 공무원 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INT▶ 김영록 / 전남도지사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 감염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군 공무원 모두 일체의 소모임이나 퇴근 후 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42명으로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추가 역학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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