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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금정면사무소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 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광주를 방문한 해당 공무원은
지난 주말 전남도청 직원과도 접촉해
면사무소와 도청 일부 부서가 폐쇄됐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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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금정면사무소에 근무하는 59살 공무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30번째 확진자입니다.
S/U 확진자가 근무하는 면사무소 건물은
방역이 이뤄진 뒤 임시 폐쇄됐습니다.
A 씨는 어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늘 1차, 2차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가 최근 광주의 한 고시학원에 들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A 씨가 이 곳에서
감염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부터 나흘동안 금정면 소재의
식당과 카페, 처갓집, 목욕탕 등을
방문했는데,
특히 지난 4일에는 전남도청 직원 3명과
골프를 친 것이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도청 부서 3개 사무실을 폐쇄하고
접촉 공무원 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INT▶ 김영록 / 전남도지사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 감염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군 공무원 모두 일체의 소모임이나 퇴근 후 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42명으로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추가 역학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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