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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보성 철도공사 민원..갈등 부추기는 업체

입력 2020-06-24 21:15:45 수정 2020-06-24 21:15:45 조회수 3

◀ANC▶
남해안 철도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발파작업 등으로 주택 파손이 심하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 업체측이 대부분 피해를 보상했지만, 단 한곳에는 법적절차를
밟으라고 통보해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안군 삼향읍에 사는 김희영씨,
4년 전 이 곳에 이 곳에 주택을 새로
지었습니다.

그러나 집을 지은 뒤 인근공사 현장에서
발파작업이 이뤄지면서,
소음을 피해 다른 곳에서 지내왔습니다.

그동안 김 씨 집에는 옥상과 벽 곳곳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시공업체는 공사 마무리 이전에 수리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김씨가 수리를 요청했지만
업체 측의 답변은 달라졌습니다.

◀INT▶ 김희영
"(당시) 소장님이 현장이 마무리가 되면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 걱정하지마라. (이야기를 하셨죠). 지금은 그 관계에 대해서 저랑 말이 안 맞죠. 크랙 보수에 관해서"

철도 공사로 인해 주변마을 주민들 10여가구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았고,
집 수리도 마무리된 상태.

◀SYN▶인근 주민
"저희는 따로 수리를 다 해주고 다 끝났습니다."

오직 한채, 김씨 집만 남은 상태인데,
업체측은 보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당장 장마철 비새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처리는 해주겠지만,
전면적인 피해보상은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판단을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업체 측은 공사 시작 사전조사에 김 씨의 집이 누락되어 있어 발파로 인한 피해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피해주택 조사에서 빠진
원인을 주민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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