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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한자리에..'나도 작가' 공간 인기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6-24 08:03:24 수정 2020-06-24 08:03:24 조회수 1

◀ANC▶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문학 작가들이 함께
머물며 작업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글쓰기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남 백련재 문학의 집.

2년 전 민박집을 개조한 이 곳에는 현직
작가들이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거쳐 입주 작가로 선정된 박병두,
정택진,이현옥,그리고 이원화 상주작가와
더불어 황지우 시인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INT▶정택진 *대표작 '품'*
"제가 젊었을 때 우러러봤던 황지우 선생님이 계시고 그 분들 보고 그분들 느끼면서..."

◀INT▶박병두 *대표작 '해남가는 길'*
"이러한 것이 결국은 사람과 사람,나눔을 실천하는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는..."

현직 작가들은 창작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문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연중 내내 소설쓰기 강좌와 시창작 교실,
자서전 쓰기 등을 통해 주민들을
독자에 머물지 않고 글쓰기의 영역으로 이끄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와 '나도 작가' 대열에 들어선 주민들이 직접 쓴 글은 계간지와 문집 발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이원화 *대표작 '길을 묻다'*
"꾸미거나 가식적인 것이나 이런 것 보다는 자기 삶에 집중할 수 있는,그래서 치유할 수 있는..."

문학의 집 옆에 자리한 땅끝순례문학관은
북카페,전시실 등을 갖추고 해남의
문학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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