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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KTX-남해안철도 순환체계 구축해야"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6-04 08:03:56 수정 2020-06-04 08:03:56 조회수 1

◀ANC▶
전남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호남선KTX와 남해안 철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주요 교통 인프라끼리 연계하는
체계는 없는 상태여서, 추가 사업이
절실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암에서 무안 남악신도시로 길게
기찻길이 만들어 졌습니다.

2023년 개통될 남해안철도 공사의
마지막 구간인 7공구는 전기와 통신 등
막바지 공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INT▶최승만 책임감리용역
/보성임성 7공구 철도공사 현장
"현재 7공구는 영암군 학산면에서 목포시
호남동 일원으로 총 연장은 9.51킬로미터이고
현재 공정율은 약 98%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선 KTX와 달리 2000년대 초 착공한
남해안철도는 그러나,
무안국제공항과의 연계체계가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전남의 거점공항인 무안공항에
경남과 전남 동부권 등 남해안선
이용객을 유입시키는 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호남선과 남해안선,
그리고 무안공항을 연계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해 국가 교통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전동호 건설교통국장/전남도청
"남해안 전철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직접 가려면
임성역에서 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선로가 연결이 돼야 되는데 현재는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방안을 마련해서"

또 무궁화호 3편만 정차 중인
임성역의 시설 확대와 KTX 정차 등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근의 남악신도시, 향후 임성지구 개발 등
미래 도시*교통 여건과 수요도 감안해야
한다는 겁니다.

(S.U)현재 임성역은 승하차장의 길이가
KTX 길이보다 짧아 KTX가 정차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전라남도는 조만간 철도 순환체계를
만드는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연말쯤 정부에 사업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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