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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진작가 렌즈에 담긴 '신안'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6-03 21:14:14 수정 2020-06-03 21:14:14 조회수 1

◀ANC▶
세계적인 흑백 사진작가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마이클 케나를 아시나요?

몇년 전 신안을 방문해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았는데 그 작품들이
신안저녁노을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안의 작은 섬들

세계적인 흑백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는
2011년 이후 수차례 신안을 방문해 각양각색의
섬 풍경을 찍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전복 양식장 등
자연의 풍경 속에 새겨진 인간 삶의 흔적들도
렌즈에 담았습니다.

◀INT▶ 마이클 케나(2012년 인터뷰)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새 한마리가 나무사이로
날아들어왔다가 날아갔습니다. 마치 안녕
만나서 반가워 하듯이요. 사랑스런 만남이죠?

(화면전환)

바위 위 한그루의 소나무와
하의도의 아름다운 해안 모습

마치 수묵으로 표현한 멋스러운 한 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항공에서 촬영한 섬마을 선착장과 갯벌 모습은
흑백사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듭니다

신안군이 소장하고 있는 마이클 케나 작품
특별전이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INT▶ 강지수 전시회 큐레이터
케나는 흑백 필름의 사진으로 세상의 급변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쉼과 힐링의 공간인 신안을
담았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신안군이 '1도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녁노을미술관의
첫 공립미술관 등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세계적인 서정작가 마이클 케나가 저희지역에서
촬영했던 서정적이고 가슴에 와 닿는 신안의
풍경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코로나 극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신안군은
매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 소속 작가들을 초청해
신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전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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