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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5/20]해남 보리의 재탄생 '수제맥주'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5-21 08:04:15 수정 2020-05-21 08:04:15 조회수 5

◀ANC▶
해남지역에서 재배한 보리가 지역특화 수제
맥주로 재탄생합니다.

뉴스와 인물,
이자리에는 해남 마을기업 '연호'의 민경진
이사가 나와 있습니다.

◀END▶

Q1.'연호'라는 마을기업은 언제 설립이 됐고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까?

작년 3월에 마을 청보리밭이 20만 평이 있습니다. 보리축제 해보자는 주민들 의견에 축제를 준비하면서 마을기업도 만들어보자 그래서 작년 3월에 마을 주민들이 순수 출자하셔서 만들었습니다.

Q2.다양한 특화 제품이 있을텐데,
특별히 보리를 이용한 수제맥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리는 우리 마을에서는 너무 흔하거든요. 사람들은 보리가 많이 있으니까 정말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과연 보리로 인해 주민들이 얼마나 소득을 많이 올리고 행복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보리하면 맥주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언젠가는 우리가 맥주를 만들어보자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Q3. 보리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는 과정은?

보리로 만들 수 있는 것은 페일 에일 종류입니다. 미국식 맥주라고 하고요. 미국 사람들이 거칠지 않습니까. 맥주가 좀 독합니다. 그래서 보리 맥주로는 흔히 시중에 나오는 것은 페일 에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차이에 따라서 라거라든지 퍼스널이라든지 다양한 형태로 나옵니다. 퍼스널은 밀맥주로 만들어야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보리맥주로는 페일 에일을 중심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Q4.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이 함께
이 사업에 투자한다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가동에 들어갑니까?

5월달에 착공을 시작하고요. 8월달에 맥주를 생산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나올 겁니다.

Q5.그렇다면 소비자들은
해남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를 어떻게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맥주공방 주위에 마을드림이라는 레스토랑도 만들고 있고요. 소규모 맥주는 기존에는 공장에서 밖에 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로마트라든가 슈퍼에서 유통이 가능하게끔 소규모 맥주 공장들이 규제가 풀려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해남지역 내에서는 슈퍼에 가면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6.관련 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오는 5월 30일 연호 보리축제를 두 번째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청보리축제에서 황금보리축제를 하고요. 그 속에서 다양하게 보리를 통한 제품들이 나옵니다. 보리개떡, 보리머핀, 보리 미숫가루 등 다양하게 하고 홍어애탕을 만들어서 보리를 넣어서 주민들에게 대접할 준비를 하고 있고요. 밀떡구이 그리고 여러 체험거리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Q7.이번 사업이 지역내 보리를 활용한 첫번째
가공시설이죠. 이번 시설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맥주를 만든다는 자체가 젊은이들한테 호응이 많습니다. 1차적으로는 경제적 산업으로 돈을 얼마나 벌고 얼마나 팔리는 것 보다는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마을로 변화될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마을로 돌아오면서 보면서 마을에 정착할 수 있다는 것을 첫 번째로 바래보고요. 두 번째로는 보리를 통한 수많은 제품들을 식품 가공 제품들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엿기름, 식혜 등등 맥주뿐만 아니라 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들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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