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근대건축자산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대심리 상승으로 건축물 매입이
어려웠는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건물주들의
동참 움직임이 서서히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목포 원도심에 자리 잡은 '갑자옥모자점'

100여년 문을 열었던 상점으로 근대도시 목포의
영광과 쇠락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목포 원도심에는
이같은 근대건축자산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그동안 원도심 건축물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목포시.

다행히 갑자옥 모자점 소유주가
원도심 발전의 초석으로 활용해 달라며
최근 매각을 정했습니다.

◀ＳＹＮ▶ 이승찬/갑자옥모자점 소유주
시에서도 활용계획이 너무 뚜렷하고 명확했기
때문에 좋은 취지로 공적으로 잘 활용해
주시라고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매매가격은 목포시가 2개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시는 이 건축물을 모자박물관으로
보수, 정비해 그 가치와 정체성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등록문화재 제29호인 옛 호남은행 목포지점
건물도 최근 목포시가 매입을 마치면서
근대건축자산 공적 활용 기반이 확보됐습니다.

목포시는 올 연말까지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과
경관훼손 건축물 매입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
소유자의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는
앞으로 근대역사공간 재생 활성화 사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500여억원이 투입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