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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 가루 주의사항..주말날씨

입력 2020-05-08 21:14:39 수정 2020-05-08 21:14:39 조회수 2

◀ANC▶
요즘 여기저기 쌓인
송홧가루가 골칫거립니다.

집안 청소하기도 힘들고
차량에 흠집을 낼 수도 있는데요,

오늘밤부터 주말까진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송홧가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매년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소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 송화 가루입니다.

송화 가루는 특히 5월에 심하게 날리는데요.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INT▶(한순봉)
"눈 안에도 들어가고 목도 칼칼하고 평소보다 걸레질을 더 많이 빨아서 더 많이 닦아야 해요."

◀INT▶(백현란)
"집 안에도 너무 들어와서 창문 열고 환기하는 일이 힘들고 청소 할 때마다 너무 쌓여있어서 마음이 불편해요."

특히 야외에 주차를 잠깐만 했다 하면,
차량은 금세 노란 송화 가루로 뒤덮입니다.

◀INT▶(박성은)
"세차를 하면 좋은데 오늘해도 내일 또 쌓이고 하니까 못하겠어요"

(s/u)
이렇게 노란 송화 가루로 뒤덮인 차량은
자동세차기에 바로 넣으면 안 됩니다.
송화 가루가 연마제 역할을 하면서
차량에 흠집이 나기 쉽기 때문에
고압수로 꽃가루를 모두 없앤 후
자동 세차를 해야 합니다.

또, 송화 가루는
미세먼지와는 달리 코에서 걸러지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송화 가루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 시엔 꼭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 후엔 평소보다 위생관리를
더 꼼꼼히 해야 합니다.

또 입자가 작아 방충망을 통과해
실내에도 쌓이기 쉽기 때문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중에는
환기를 피하고,
물청소도 게을리 하면 안 됩니다.

(s/u)
오늘 늦은 오후 시작된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동안에는 송화 가루가 많이 씻겨나가겠습니다.

이번 봄비는 꽤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남해안에는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고
그밖에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내일 오전사이
강한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완도와 신안,진도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30mm의
세찬비가,
전남 내륙에서도 시간당 1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해안 지역은
내일 초속 14m~18m의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강풍 특보도 발효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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