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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규명 작업 본격화

입력 2020-05-08 08:04:51 수정 2020-05-08 08:04:51 조회수 0

(앵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5월의 진실 밝혀내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5.18 피해와 가해 사례,
진실을 밝혀줄 제보내용들이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로 전달됐고,
준비를 마친 위원회는
다음주부터 조사에 착수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80년 5월
계엄군이 쏜 총탄에 부상을 당한 박상철 씨,

광주 외곽 산속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고 김부열 씨 유족,

광주시 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와
5.18 기념재단에는 지난 2년여동안
210건의 5.18 피해 가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c.g)
/행방불명과 암매장, 헬기 사격과 발포,
성폭력 피해 사례가 차곡차곡 접수됐습니다./

(인터뷰)-이철우
"고백와 증언센터에 진실밝힐 소중한 자료"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취합된 5.18 자료와 제보내용 등을 분석해
다음주부터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사개시 명령을 의결한 뒤
1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5.18 조사위에 주어진 활동 기간은
최대 3년까지고,
조사위가 작성하는 결과물은
국가 차원의 진상 보고서로 남게 됩니다.

최대 과제는 발포 명령자를 찾는 일이고,
행방불명과 암매장 실태,
헬기사격의 진실, 북한군 개입설의 진위 등이
5.18 특별법이 정한 진상 규명 대상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공식 조사로 확인된
계엄군의 성폭행과 성고문도
추가로 규명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송선태
"사건별 부대별 등으로 특정해서 조사 집중"

5.18 조사위는
40년동안 해결되지않은 5.18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5월 영령의 한이 풀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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