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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수상 태양광, 조건부 승인에 '소송'

입력 2020-05-08 08:04:43 수정 2020-05-08 08:04:43 조회수 2

◀ANC▶
전국 최초 주민·지자체 참여형 사업,
고흥 해창만 수상 태양광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대책위 측은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 등을 이유로
사업 허가 취소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어서
논란의 불씨가 여전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해창만 간척지.

간척지 일대 담수호 88ha 면적에
2천억 여원이 투입돼
95MW급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섭니다.

지난 달 24일 고흥군은
시행사에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조건부 승인을 했습니다.

환경, 재해 등 검토됐던 사항을 보완해
사업을 시행하라는 것 입니다.
◀INT▶
"환경이나 재해에서 검토됐던 사항들을 지금 이행을 하고 사업 시행을 하면서 거기에 대한 대책들을 세워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금 조건부 허가가 나갔습니다."

고흥군은 발전수익금 말고도 향후 20년 동안
천백억 여원의 재정 수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사회의 반발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대책위 측은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8년 첫 의견 수렴 당시 논의되지 않았던
농업과 어업 등 환경적 영향 등에 대힌
논의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INT▶
"이런 문제들이 여러가지로 돌출이 됐을 때 한번 쯤은 논의를 하고 재 동의를 받아라라고 요구를 했던 것이죠. 그것이 완전히 묵살이 되고 있잖습니까."

현재 대책위 측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전국 최초의 주민·지자체 참여형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흥 해창만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

고흥군의 사업 조건부 승인 결정으로
추진 동력은 확보했지만
여전히 지역 사회 내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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