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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진정.. 의료원 정상진료 시작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5-04 21:14:52 수정 2020-05-04 21:14:52 조회수 0

◀ANC▶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목포와 순천시의료원이 오늘부터
전면 정상진료를 시작했습니다.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지 두달 만에
진료가 시작되면서 이들 두 공공의료기관에는
환자들이 크게 몰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두달만에 정상진료가 시작된 목포시의료원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쓴 환자들로 대기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목포시의료원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 2월 말,

두 달 넘게 일반진료가 전면 중단됐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정상진료가 시작됐습니다.

◀INT▶ 김양금/환자
좋죠. 말도 못하게 좋죠.
수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아요.

◀INT▶ 정광일/환자
코로나19로 진료를 못받았는데 이렇게
의료원이 문을 열어서 진료받으러 왔습니다.

목포시의료원은 목포 5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말 퇴원한 이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시설에 대한 재점검을 마쳤습니다.

입원실 운영도 정상화하는 등 환자 불편을
없애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 이원구 목포시의료원장
만반의 준비로 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합심해서 잘하고
있으니까 저희 병원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순천의료원도 잠정 중단했던
일반환자 입원과 외래진료를 다시 시작했고
일반 병의원들에도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

대부분 해외입국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한달넘게 지역 내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목포국제축구센터 등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김옥희 목포시 서무계장
격리시설 입소자 관리를 위해 목포시는
간호사 등 5-7명을 상시배치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들이 속속 정상진료를 시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호홉기 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고, 방역활동과 선별진료소 운영은 지속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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