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가톨릭 목포성지에 '성 십자가 보목' 안치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4-30 08:05:05 수정 2020-04-30 08:05:05 조회수 1

◀ANC▶
목포 가톨릭 성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는데요..

성당이 완공되면 데레사 성녀의 일부 유해와
예수님이 처형 당했던 십자가 보목도 함께
안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ND▶

목포 원도심에 자리잡은 산정동 레지오마리애
기념 성당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두개의 종탑을 갖추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대성당은
9백여명이 한꺼번에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1897년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이 세워졌던
목포 가톨릭 성지에 순교자와 레지오마리애
첫 도입을 기념하는 성당이 건립되고 있습니다.

◀INT▶ 이정화 신부
레지오마리애가 지금 현재 50만명이 넘습니다.
그 첫째 시심단체, 최초로 이 곳(목포)에서
이 성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0%.

성당이 완공되면 성녀 소화 데레사의
일부 유해가 안치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광주대교구에서 보관하고 있는
예수님이 못 박혀 돌아가신 '성 십자가 보목'도
목포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INT▶ 이정화 신부
예수님께서 직접 메달리셨던 십자나무 보목을
전시함으로써 이곳에 많은 순례자들이 오셔서 풍성한 은총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목포 가톨릭성지 조성사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9년.

대성당 개관에 앞서 3년 전에는
천주교 평신도들로 구성된 단체인 레지오마리애
활동 자료 등을 갖춘 역사박물관과 기념관이
먼저 개관했습니다.

이후 가톨릭 신자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목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고

목포시는 가톨릭성지 진입도로 개설과
주차장 조성작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식 시장
우리나라 제1의 성지 순례지가 될 겁니다. 이런 사업이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진입도로
개설 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지원을..

천주교의 역사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성지순례지가 될 목포 레지오마리애 기념성당은
오는 6월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