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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코로나19가 성패 좌우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4-27 21:15:02 수정 2020-04-27 21:15:02 조회수 1

◀ANC▶
올 가을 세계대학역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강진군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이 생긴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가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개최는 물론 흥행 성패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는 10월, 세계 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릴 강진군 실내체육관 일원.

반 년 남은 강진군의 사상 첫 국제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회에 앞서 역도 선수들이 몸을 풀
연습장도 바닥 수평작업을 막 마쳤고,

외국 선수들 편의를 위해 식당도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꿨습니다.

◀INT▶이미라 사무처장 /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일 중요한 시설 문제가 정리가 됐고요,
본 경기장 대회를 위한 시설장비 임대 관계도
준비가 됐고요."

현재까지 강진 세계대학역도선수권 대회
출전을 통보해온 선수는 20개 나라, 3백여 명.

향후 2, 3차 신청까지 감안하면
5백명 참가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3,4월 예정됐던
4개 세계대회가 취소되면서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해야할 대회가 됐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국내와 달리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이 천차만별이어서,
실제 참가규모는 예단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INT▶이승옥 강진군수
"20개국에서 327명 정도가 오겠다고 접수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코로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몰라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u)국제 대회를 안팎에서 지원할
자원봉사자도 5백명을 선발했지만 아직
교육을 실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시설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응 수위가 완화되는 시점부터
자원봉사자 역할 분담과 국내외 홍보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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