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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돌봄학생..고민 커지는 학교

김윤 기자 입력 2020-04-22 08:05:05 수정 2020-04-22 08:05:05 조회수 0

◀ANC▶
단계적 온라인 개학의 마지막인
초등학교 저학년이 어제(20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초등 저학년 온라인 개학 첫 날,
전남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도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아파트로 둘러싸인 목포시내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입니다.

컴퓨터실은 초등 고학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실에서는 초등 저학년들이 EBS에서 방송되는 원격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지난달 2일 34명에 불과했던 돌봄학생이 초등 저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한뒤
백22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컴퓨터 실은 자리가 없어
일반교실에서 아이들이 학교 태블릿 PC를
이용해 온라인 수업에 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이상호 목포 옥암초등학교장
"컴퓨터 실과 태블릿 PC까지 풀어서 수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참여하는 학생 수가 많아서 학교는 지금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같은 돌봄학생 증가는 단지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C/G) 전남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신청자는
지난 16일 9천6백여 명에서
초등 저학년 온라인 개학 이후 만2천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C/G) 실제 참여 학생도 만5백여 명으로
지난 16일 조사보다 2천 6백여 명 증가했고
참여비율도 87%로 높아졌습니다.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신청 대상인데, 개교 연기가
장기화 되면서 참여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김선치 체육건강예술과장*전남교육청 *"정말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가정에서 아이들을 보호조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돌봄교실 참여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교, 밀려드는 학부모들의
돌봄신청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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