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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녹취록 파문, 고발 또 고발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4-15 08:05:38 수정 2020-04-15 08:05:38 조회수 1

◀ANC▶
해남완도진도 선거전이 선거 막판
고소고발전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녹취록을 꺼내든 민생당 후보에 맞서
민주당 후보도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민생당 윤영일 후보 측이
선거에 임박해 녹취록을 내놨습니다.

20대 총선이 끝난 2016년 6월,
민주당 윤재갑 후보가 윤영일 후보의
아내에게 금품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INT▶윤영일 후보/민생당(해남완도진도)
"1억 5천만 원과 2018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 공천 보장을 위한 연대서명을
해주라고 요구했습니다"

4년 전 일을 돌연 공개한 이유로,
윤재갑 후보측이 부동산 관련 허위사실로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윤영일 후보/민생당(해남완도진도)
"군민의 자존심을 지켜내야 되겠다는 판단에
이제 그 일을 밝힙니다"

윤영일 후보측은 윤재갑 후보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발하고,
부동산 관련 의혹을 제기한
해남군의원 1명도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윤재갑 후보측도 곧바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윤영일 후보측을 고발했습니다.

선거 막판 이뤄진 집권 여당
유력후보에 대한 전형적인
흠집내기이고,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INT▶윤재갑 후보/민주당(해남완도진도)
"유권자를 속여 표만 얻으면 된다는 사고에서
나온 악의적인 범죄행위입니다"

단순한 비방과 허위사실을 넘어
패색이 짙은 후보의 악의적인 모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INT▶윤재갑 후보/민주당(해남완도진도)
"선거구민을 우롱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랍니다"

해남 윤씨 종친들이 주요 경쟁구도를
형성해 관심을 끌었던 해남완도진도 선거구가
막판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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