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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표 11만 6천여장"..목포 표심 잡기 가열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4-12 21:15:34 수정 2020-04-12 21:15:34 조회수 0

◀ANC▶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후보마다 막판 선거운동에 힘을 쏟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정치 1번지, 목포에서도 후보별로
시시각각 유권자와의 접촉을 늘려 갔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유권자 가운데,
사전 투표를 통해 주권을 행사한 비율은
38.49%.

역대급 사전 투표 열기로
모두 18만9천655장 가운데
7만3천3장의 투표용지가 봉인됐습니다.

아직 투표권을 쥐고 있는
목포 유권자는 11만 6천여 명.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
4명의 후보들이 분주하게
표밭을 누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휴일 등산객 왕래가 잦은 도심 공원
입암산 어귀에 유세차를 세웠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새로운 목포를 향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를 위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김원이 후보/민주당(목포선거구)
"목포시민들에게 동참해달라고,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할 생각입니다. 변화에
동참하는 길은 투표에 참여하는 길이고 높은
투표율을 보여 주셔서 김원이를 압도적으로
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구 4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평화광장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호남 정치를 지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 차기 대권을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하다며 부동층 마음잡기에 나섰습니다.

◀INT▶박지원 후보/민생당(목포선거구)
"사실상 40% 사전투표는 이제 부동표
약 20~30%만 남아있기 때문에 이삭 줍는
심정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대면해서, 전화로
설득하는 작전을 구사하겠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 역시 막판 표심잡기로
분주했습니다.

시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를 빠르게
옮겨다니며, 목포에서 살아왔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INT▶윤소하 후보/정의당(목포선거구)
"여론조사와 목포시민의 밑바닥에서 흐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윤소하는 목포정치를 바꾸는
적임자다..."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도 길거리에서
시민들과의 접촉을 이어갔습니다.

◀INT▶황규원 후보/미래통합당(목포선거구)
"당락을 떠나서 목포에서도 발전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게 저희 미래통합당이
해야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대교체와 인물론이 맞붙은
호남정치 1번지 목포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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