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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농업 인력도 부족

입력 2020-04-09 21:15:36 수정 2020-04-09 21:15:36 조회수 1

◀ANC▶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노동 인력 수급이 어려워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본격적인
양파와 마늘 수확 시기를 앞두고
농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과역면 마늘 재배단지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늘 밭에 물을 대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현재 고흥지역 마늘과 양파 재배 농민들은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앞두고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고흥 지역
마늘과 양파 재배 면적은 1600여 ha.

4~6월 사이 필요한 작업 인력만
연인원 3만 여명에 이르는 데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외부 유입 인력이 30% 가량이나 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지역 농민들이
일손 부족을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INT▶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서 본국으로 거의 다 들어가 버리고 또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마늘 양파 수확하는 인력 수급 부분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을 하고..."

고흥군도 농업 인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습니디.
◀INT▶
"그 인력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그래서 농촌 일손 돕기, 군부대 인력 동원, 유관 기관 단체, 관변 단체 인력들을 대거 투입을 시켜야 겠다. 그 시점에서...협조를 받아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국내 시장 수급과 가격의 불안정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농번기 인력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지역 농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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