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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신안 TV토론회 '싱거운 공방'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4-06 21:15:50 수정 2020-04-06 21:15:50 조회수 1

◀ANC▶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후보들이
선관위 주관 TV토론에서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별다른 쟁점없이 싱거운 토론에 그쳤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

저마다 대불산단과 남악신도시 교육문제
그리고 신안 발전 공약들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토론회 들어서자 민생당 이윤석후보가
무안기업도시 문제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INT▶ 이윤석 후보(민생당)
개발예정지 군민들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물론 청계도 해당이 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서 후보님께서 군수 재직 시절에 했던 일입니다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 역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고 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유권자들의
심판을 이미 받았다며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INT▶ 이인호 후보(미래통합당)
기업도시 부분에 대해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심판을 받았으면 지금 이 자리에 계시지
말아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INT▶ 서삼석 후보(더불어민주당)
저는 제가 양심상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지 일각에서
그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처럼 법적으로 제가
책임질 일은 없다..

목포 총선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른
목포대 의대 유치 문제는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TV토론회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INT▶ 이인호 후보
남악에도 충분히 (의대) 그 시설을 갖출수가
있는데 남악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알기론.. 동부권에 단체로 가서 사진을
찍고..

◀INT▶ 이윤석 후보
전남도당위원장 자격으로 그자리에 가서
목대 의대 설치를 애타는 우리지역의 염원을
멀리하고 동부권에 의대 설치하는데 만세를
부르고 서 있었습니다.

◀INT▶ 서삼석 후보
특정지역에 가서 특정 공약에 대해서 만세를
불렀다는데 그것은 유권자 여러분들이 판단해
주십쇼. 너무 유치하지 않습니까.. 선거도
중요하지만 주민 안전이 우선입니다.

후보들은 과거 문제가 됐던 비리 전력과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거친
발언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이슈가 됐던 무안기업도시 문제와
목포대 의대유치 문제 등을 제외하고는
공약이나 정책 대결은 사실상 찾아볼 수
없었던 싱거운 토론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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