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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회서도 '목포대 의대 유치' 공방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4-03 21:09:47 수정 2020-04-03 21:09:47 조회수 1

◀ANC▶
목포 국회의원 후보들이
처음으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공약 등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목포 총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목포대 의대유치' 논란을 두고
후보들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제21대 목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목포대 의과대 유치'는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당사자인
김원이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INT▶ 김원이 후보(더불어민주당)
반드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열망하는
지역주민의 꿈을 이루어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목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는 당리당략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박지원 후보와
윤소하 후보는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INT▶ 박지원 후보(민생당)
목포 국회의원 출마자가 중앙당에서 합의된
것도 모르고 또 현장에서 같이 서명식에 배석을
하고 같이 만세를 부르면서 사진을 찍은 것을
그것을 가짜편집이라고 말하고..

◀INT▶ 윤소하 후보(정의당)
타지역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부분에 참석해서
같이 사진을 찍고 하는 그런 경솔한 행동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그것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맞겠다는 이런 말씀을..

모두 지역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목포대 의대 유치에는 공감하면서도
그 동안의 노력과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큰 의견차를 보였습니다.

황규원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INT▶ 황규원 후보(미래통합당)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100만원이 지금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100만원 온라인 쇼핑몰에 다
투자하시겠습니까..

목포발전을 위한 공약도 다양하게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장밋빛 청사진인데다
구체성과 현실성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INT▶ 김원이 후보
목포역을 지화하하고 철도부지 지상 6만평을
도심에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만들고
시민광장으로 조성하여 목포시민들께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INT▶ 황규원 후보
살기좋은 도시 목포, 육아하기 좋은 도시,
보육 시설의 점진적 국공립화와 생활밀접형
문화체험학습을 확대하겠습니다.

◀INT▶ 박지원 후보
목포신안을 통합해서 압해도에 배후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목포신안 50만시대를 열어가야
그래서 교육과 문화에 투자를해야 목포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INT▶ 윤소하 후보
북항에 만들어지는 수산종합지원단지를
확대해서 목포를 명실공히 수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대면접촉이 줄어들면서 TV 토론회는
후보자 자신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목포대 의대유치 문제를 빼고는
치열한 정책경쟁도, 날선 공방도 빠진
다소 맥빠진 TV토론이 돼 버렸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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