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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확진 잇따라..방호복 없이 이송

입력 2020-04-02 21:09:59 수정 2020-04-02 21:09:59 조회수 1

◀ANC▶
목포와 광주에서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가운데 전남 14번째 확진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목포시 공무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아 감염될 뻔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해
목포에 도착한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목포시 5번째, 전남 15번째 확진자입니다.

S/U 확진자는 2차 양성판정을 받은 뒤 이 곳 목포시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목포시의료원에 입원한 첫 확진자입니다./

강진의료원의 음압병상 4개가
모두 환자가 입원하면서, 감염병 전담병원인
목포시의료원의 이동형 음압시설이 배정됐습니다.

◀SYN▶ 김종식 / 목포시장
"지금까지는 주로 강진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였으나, 강진의료원 병상이 부족해짐에 따라 우리 시 의료원으로 입원 조치.."

지금까지 전남에서 확진된 15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모두 7명에 달합니다.

모두 해외 입국자 관리가 강화되기 직전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전남 14번째 확진자 B씨를 목포역에서 이송한 목포시 공무원 3명은 방호복을 입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때문에 공무원의 가족 등 23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와 자가격리를 받았습니다.

방호복을 입지 않았던 목포시 공무원 3명과
보건소 직원 4명 등은
이후 검역관의 판정에 따라
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SYN▶ 김영록 전남도지사 (4월 1일)
"접촉자로 확인된 해외 입국 안내 공무원 7명과 가족 16명 등 2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입니다"

CG 목포시는 해외입국자 이송이 처음이어서
방호복을 입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전남 15번째 환자를 이송할 때도
레벨 D급 방호복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자체의 준비 부족으로 방역 일선에 선
공무원들이 코로나 19 감염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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