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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재 반입 논란..의혹 어디까지?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3-30 21:09:47 수정 2020-03-30 21:09:47 조회수 0

◀ANC▶
목포MBC가 2주 연속으로 진도항 석탄재 반입 논란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보도 내용을 정리하고, 사건의 핵심은 무엇인지 연속보도 이어가고 있는 박영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이제 연속보도를 3주째 이어갈텐데,

임사랑] Q1.진도항 배후지의 석탄재 반입
논란은 지난 2016년 처음 불거졌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진도항 배후지 조성사업의 사업비는 443억원
입니다.

지난 2011년 말 국토교통부의 개발 계획승인을 거쳐 2014년 말 착공을 했는데,진도군이
지난 2016년 매립 공사장에 갑자기
흙 대신 석탄재를 넣겠다고 결정하면서
시끄러워졌습니다.

이지연] Q2.흙이 부족하고,공사비도 줄이고
환경에도 문제가 없다면 석탄재를 써도
큰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제는
흙이 부족한가,공사비를 줄이는 건가,환경에는
문제가 없는가, 무엇보다 그런게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추진되고 있는가입니다.

석탄재 변경 사실과 석탄재로 돈을 버는 건 업체라는 사실을 왜 숨겼고, 흙이 정말 부족한건지,관련 재판은 제대로 한 건지 등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주간은 이런 과정을 들여다보고
의혹을 파헤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사랑] Q3.취재 내용을 보면
이 사안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느낌입니다.
취재 분량과 자료가 방대하다고 들었는데,
향후 보도는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이제 시선은 진도항에 반입되는 석탄재는
어디서 오는가로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여수 묘도항 공사현장입니다.
대규모 항만 매립 공사가 진행중인데요.

여수 묘도항과 진도항 사업에 관련된 업체들, 이전에 있었던 또다른 석탄재 반입 공사 현장,정부기관과 지방정부의
관리감독 등 광범위하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공적인 인물들을 포함해서 많은 이름들이
취재선에 이미 들어와 있고,하나씩
확인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석탄재가 환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는지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이지연]Q4. 보도와 관련해 이해관계인이나 사업 시행청인 진도군의 입장도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죠?

=>당연합니다. MBC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또 어떤 편견도 갖지 않고, 끝까지 취재하고
보도해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앵커] 네 수고해주십시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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