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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번째 확진자..무안군 긴급 방역

입력 2020-03-22 21:10:11 수정 2020-03-22 21:10:11 조회수 1

◀ANC▶
최근 유럽에서 귀국해 무안군 삼향읍에서
자가격리해온 40대 남성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무안군 삼향읍과 인근 목포지역에서
긴급 방역이 이뤄진 가운데,
접촉자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6번째 확진자는 체코에서 프랑스를
경유해 귀국한 뒤 무안군 삼향읍 자택에 머물던
43살 A씨 입니다.

A씨는 지난 17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부인과 두 자녀는 서울 친정집으로 보낸뒤
리무진 버스를 타고 목포에 도착했고,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A 씨는 본가에 도착하기 전 부모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한 뒤 나흘간 자택에
홀로 머물러 긴밀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INT▶ 김 산 / 무안군수
[확진자 이동경로 파악 및 접촉자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심층 역학조사결과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리무진 버스 운전자와
동승자 3명, 목포의 택시운전사 등 5명은
자가격리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방역 차량 5대를 투입해
확진자 거주지와 인접 지역 전체에 대한
방역에 나섰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남악 신도심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본격 시행되면서 음식점을 찾는 손님은
더욱 줄었습니다.

◀SYN▶ 식당 종사자
"안 불안할 수가 어딨어요. 그나마 지금 돌아다니는 사람 상대로 장사하는데. (손님이) 오겠어? 안 오지""

전남 6번째 확진자인 A씨는 현재 강진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열이 내리고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등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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