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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가축시장..커지는 농가 근심

입력 2020-03-19 21:10:18 수정 2020-03-19 21:10:18 조회수 1

◀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전국 가축시장이
이달부터 전면 문을 닫았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않은 채
재개장 시기도 불확실해지면서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하루 5백 마리의 소가 거래됐던
전국 최대 규모의 무안 가축시장.

이달 초부터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전국 가축시장이 이처럼 잠정 폐쇄됐습니다.

소를 사는 상인 절반 이상이
외지에서 오기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이였습니다.

◀INT▶ 이두규 전남도청 축산경영팀장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분들 대부분이 가축상인이나 농가이기때문에 혹시 그 분들 중에
유증상자가 있을 수 있기때문에 또 한분이라도 시장에 출입하지못하도록 (통제하고있습니다.)"

한우사육 농가들은 가축시장 폐쇄에 불만이
없지만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걱정입니다.

출하 적기를 넘긴 송아지는 우선 값을
잘 받기가 어려울 수 있기때문입니다.

어른소도 사료만 축내는 상황이라
농가 입장에선 경영 부담이 커지는 실정입니다.

◀INT▶ 박병호 한우사육농가
"농가들이 피해란 것은 회전(소 매매)을
시키고 또 사료값을 갚아야 하고, 소를 팔아서 갚아야되는데 사료값도 못갚고.."

이때문에 일부 가축시장은
방역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재개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길어지는 가축시장 휴장에
이도 저도 못하는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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