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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신임 정책국장에게 듣는다

김윤 기자 입력 2020-03-16 08:00:08 수정 2020-03-16 08:00:08 조회수 1

◀ANC▶
전라남도 교육청이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책국이 신설됐고
초대 국장에 전남교육청 사상 최초로
여성국장이 임명됐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전라남도교육청
이용덕 신임 정책국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 국장 님 안녕하세요.
◀END▶

1.이 국장께서는 전남교육청 사상 최초의
여성국장으로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감이 어떻습니까.

먼저 전남교육청 민선3기 2년 차에 정책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 생각에는 남성 여성을 떠나 제가 작은학교 교장으로도 근무해보고 또 큰 학교 교장으로도 근무해 봐서 학교 현장 경험이 많고 또 장학사라든가 장학관 과장을 해서 행정 경험이 다양했던 것이 교육감님 인사 원칙에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서 전남교육청에 교장 교감을 포함한 여성 관리자 비율이 4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책국장으로 발탁됨으로서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사기를 높여주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교육청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아무래도
정책국의 신설입니다.
교육국과 행정국, 정책국 3국 체제로 운영되는데 정책국은 무슨 과가 있으며 무슨 일을
하게 됩니까.

이번에 정책국이 신설된 것은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정책을 기획*조정하고 주요 교육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신설됐고요. 교육부에서 교육자치 확대에 따라서 초중등 교육을 상당부분 시도교육청으로 이양하게 됩니다. 거기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이번에 정책국이 신설됐습니다.

3.안전 업무도 정책국이 맡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학교가 3주 동안 개학이 연기됐습니다. 학사일정 차질과 학생관리에도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은데,
전남교육청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계십니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긴급 돌보미입니다. 긴급 돌봄은 초등학생 어느 학생이든 다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학생에게는 7시까지 운영하고요. 중식비와 간식비도 제공합니다. 가장 궁금하신 부분이 개학 연기로 인해서 학습 결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개통해 놓았고요. 또 온라인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지원단을 구성하여 교사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전남창의융합교육원에서 운영하는 e학습터에 담임교사가 학급을 개설하여 진도도 출석하고 학생 출석도 하고 평가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요. 중고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구글클래스룸을 이용하여 학급을 개설해서 교과목의 강의 내용 및 자료를 탑재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학습이 진행되괴 있습니다.

4.전남의 교육환경은 매우 다양합니다.
농산어촌에다 도서벽지, 도시까지 포함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축소판입니다.
정책국의 수장으로서 이런 정책을 시행해서 꼭 실현하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섬에 살든 농촌에 살든 산촌에 살든 도시에 살든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학교 여건과 상황에 맞게 지원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구안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아이들 못지않게 가르치는 선생님도 중요합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정상화 지원팀과 22개 지역 교육청에 구축되어 있는 학교 지원센터를 활용해서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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