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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한 9명 모두 '음성'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3-13 21:10:21 수정 2020-03-13 21:10:21 조회수 1

◀ANC▶
해수부에 파견된 신안군청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주말, 목포와 신안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돼, 긴급 역학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다행히 접촉자 9명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종정부종합청사 있는 해양수산부에 파견된
신안군청 공무원 42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무증상 확진자로
해양수산부 확진자들과 같은 층에 있는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6일부터 3박 4일동안 목포와 신안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 씨 부인 등 9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긴급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포시와 신안군은 음성이 나왔지만
A 씨 부모님 집과 목포 자택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했습니다.

◀INT▶ 문선화 목포시보건소장
도 역학조사관 지시에 따라 즉시 출동해서
신안군청 해수부 파견 직원 자택을 방문해서
손잡이 등 내부소독을 철저히 실시했습니다.

또 이들에 대해 2주동안 자가격리를 하도록
권고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했습니다.

◀INT▶ 문권옥 신안군보건소장
음성이 나왔지만 신안군은 2주동안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종료시점에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르면
A 씨와 같은 무증상 확진자는 확진을 받은 날,
하루 전부터 A 씨가 만났던 사람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 씨 가족 등은
접촉자도 역학조사 대상도 아니지만
목포시와 신안군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소식에
목포와 신안에 한때 비상이 걸렸지만
A 씨와 접촉했던 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지역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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