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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갑 '재심'..광산을 시민 경선

입력 2020-03-12 08:00:13 수정 2020-03-12 08:00:13 조회수 0

(앵커)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한
반발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갑 선거구에서는
공천을 받은 후보가 검찰에 고발돼
재심이 불가피해졌고,

재경선 결정이 내려진 광산을은
100% 시민 경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광산갑 민주당 경선에서
공천 후보로 결정된 이석형 예비후보가
광주지검에 고발됐습니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예비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고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관위가 이 후보 등 무려 8명을
검찰에 고발한 혐의는
당내 경선 규정을 어기고
전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 행위-ㅂ니다.

민주당이
다른 지역 선거구에서 검찰에 고발된 후보의
자격을 박탈한 사례가 있는 만큼
오는 13일쯤 열릴 재심과 최고위원회에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할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참여자치21
"유권자들에게 시민 사과를 하고 이에 합당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공정 경선 논란을 낳은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재경선이 치러집니다.

박시종, 민형배, 두 후보가
날선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경선 방식을 다시 변경해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꼬박꼬박 당비를 내며
권리당원 신분을 유지했던 당원들은
공천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잃게 됐습니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가운데 6곳에서
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재심을 신청할 정도로 민주당 경선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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