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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반대 여론 속 순항?

입력 2020-03-12 08:00:10 수정 2020-03-12 08:00:10 조회수 1

◀ANC▶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사업이
내년 말 완공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 사회 내 일부 반대 여론은
여전합니다.

이제는 항우연과 지역 사회 간 이견을 좁혀가는
행정의 중재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만 간척지 내 123ha면적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조성 사업 현장입니다.

지난 해 12월 비행시험통제센터가 준공됐고
격납고 조성 공사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해 10월 착공된 1.2km의 활주로 공사도
현재 토사채취장 개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은
내년 말 완공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행성능시험장이 구축되면
고흥 드론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유무인기 통합 인증 관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연관 항공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부상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3년 째
반대 여론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농민들의 경작권 보상 문제와 함께
환경, 안전 문제에 대한 적절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책위는 현재 관련 사업의 지정 취소 소송까지
제기해 놓은 상태입니다.
◀INT▶
"지역 주민들이 180명 정도가 원고 소송인단으로 참여해서 소송비를 마련했구요. 지금 부산지방법원에서 취소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재 역할에 나선 고흥군 역시 그 동안
항우연과 반대 지역민들 간
이견의 간극을 좁히는 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파급 효과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이 이뤄졌다고 보는데요.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시는 그런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고흥군에서는 항상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항우연과 함께 대화에 응할 수 있는 부분이 있구요."

지역 4차 산업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조성 사업.

지역의 반대 여론을 수용해
상생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행정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더욱 절실한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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