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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번지나 걱정".. 도심은 한산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3-01 21:10:46 수정 2020-03-01 21:10:46 조회수 1

◀ANC▶

전남 동부권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소식에 휴일, 도심 곳곳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종교단체들도
미사 등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8일과 29일 순천과 여수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전남대병원과 순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여수와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1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틀연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전수조사도 발등의 불입니다.

전남지역 신천지 신도 만 6천여명에 대해
1,2차 전수조사가 진행됐는데 아직도 4백여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경찰과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
교단과 신도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신천지교회 측에서 정확한 신도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누락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습니다.

여수와 순천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은 잔뜩 얼어붙었습니다.

휴일이지만 주요 관광지는 물론
전통시장과 도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을 닫은 가게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 성당은 미사를 중단했고
일부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거나
외부인 통제 속에 주일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일선 시군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 근무상황을 점검하는 등
휴일에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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