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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역대 최대..이동루트 첫 추적

입력 2020-02-28 08:00:45 수정 2020-02-28 08:00:45 조회수 1

◀ANC▶
천연기념물이자 국제 보호종인 흑두루미
4천 6백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목격됐습니다.

일본에서 북상하는 흑두루미들이
순천만을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면서
개체 수가 크게 늘었는데,
야생 흑두루미의 이동루트 추적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순천만 농경지,

수 천마리의 흑두루미 무리가
농경지를 가득 매웠습니다.

본격적인 번식지 이동을 앞두고
먹기활동이 한창입니다.

순천만에서 목격된 흑두루미는
무려, 4천 6백여 마리,

올 겨울 2천 7백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했는데 이번 주들어 개체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일본 이즈미에서 출발해
시베리아 번식지로 이동하는 흑두루미가
중간기착지로 순천만에 내려앉은 겁니다.

수천 마리가 한 번에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낙동강의 생태환경 변화로 흑두루미들이
순천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앙부처와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이동루트 추적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생 흑두루미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위공위성으로 이동 경로를 알아보는 겁니다.
◀INT▶

해마다 흑두루미 월동과 이동 개체 수가 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순천만,

중간기착지로서 가치는 물론 국제보호종의
이동루트도 밝혀질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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