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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대책 마련하지만 "관리 허점도"(R)

입력 2020-02-26 08:00:51 수정 2020-02-26 08:00:51 조회수 1

◀ANC▶
전남지역 21개 사립 학교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긴급 폐쇄됐습니다.

교장 등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참가한 국회세미나에 다녀왔기 때문인데, 전남도와 교육당국은 이 사실을 5일 뒤에야 확인했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END▶
목포의 한 사립중학교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출입문마다 통제구역이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긴급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 관계자 등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립학교 개혁 세미나에 참석했고,
뒤늦게 MBC 취재결과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폐쇄된 사립학교는 전남지역에만 21곳,
참석자 65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INT▶ 김성애 학교생활안전과장 / 전남교육청
"학교 자체적으로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했고요. 21개 학교에 대해서 폐쇄하고 전문용역업체에 의뢰해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S/U 접촉자가 나온 학교는 이렇게 폐쇄됐지만
방역망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뒤늦게 현황을 파악한 도교육청은 이 사실을 전남도에 통보하지도 않아 더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YN▶ 김영두 / 건강증진과장
"그거는 파악을 해서 내일 정확하게... 무슨 행사인가요 그것이?"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한 준비작업도 본격화 됐습니다.

목포의료원과 순천·강진 등 공공병원 3곳은 입원환자들을 내보내고 격리병상 190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병실마다 방역조치를 한 뒤
감염병 환자를 수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INT▶ 박철홍 / 목포시의료원
"지역민 여러분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기존환자 퇴원 후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등 전체 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열 화상 카메라가 설치되고 방역작업이
이뤄지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한 대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개학을 연기한 지역대학에는 이번주부터
중국 유학생들이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한국이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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