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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은 시간문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위기(R)

입력 2020-02-25 08:00:48 수정 2020-02-25 08:00:48 조회수 3

◀ANC▶
주말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시간문제라는 우려감 속에 강화된
방역 대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어제 오전 목포의 한 종합병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됐다 숨진
31살 A 씨가 과거 신천지 신자였고,
최근 행적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긴급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 청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광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 위명금 / 목포시 상동
"교회가 모두 예배도 중단하고 지금 너무 걱정돼고 불안하고.. 굉장히 심각한 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목포 등 지역의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은 무기한 폐쇄조치와 함께
지자체가 방역조치를 했습니다.

S/U 신천지예수교회에서 공개한 부속기관
한 곳을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출입통제 문구와 함께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CG-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전남도민은
순천, 광양, 여수, 장성에서 각각 1명씩으로
모두 4명. 접촉자까지 합하면 35명입니다./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추가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오인균 / 호흡기 전문의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오신 분들도 2~3주 정도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집에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자체 접경지역의 차단방역도 시작됐습니다.

진도군은 진도대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발열환자의 지역내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SYN▶ 진도군 관계자
"안녕하세요. 발열 확인 한번 할게요. 36.5도 정상이십니다."

광주카톨릭대교구 등 지역 종교단체들은
예배와 집회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고,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교육생 1명이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장흥소방교육대도
한달간 임시 휴강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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