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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과열, 웃는 야권 현역(R)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2-24 08:00:46 수정 2020-02-24 08:00:46 조회수 1

◀ANC▶
역시나 집권 여당의 선거는
공천 잡음이 최대 변수입니다.

민주당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곳곳에서 갈등이 일면서 후유증이
불가피합니다.

야권 현역 의원들과의 본선 대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총선 정국에 접어들며 흠집내기를
자제하라고 누차 권고했던 민주당.

하지만 공천 절차가 진행되면서
정책대결 대신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이미 후보가 결정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는 당의 단수공천을 놓고,
상대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왜곡 행위 등을
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예비후보자의
탈당 페널티를 면제해놓고, 경선에는
참여시키지 않아 뒷말을 샀고.

목포에서는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의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추후 본선에서
이른바 '원팀'이 어려울 거란 추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기부행위, 문자메시지 등을 중심으로
고발 6건, 경고 17건을 처리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같은 시점보다
선관위의 조치가 2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여야 정당이 총선후보를 세우고 판이
짜이기 이전, 민주당 경선부터 과열 양상이
두드러지는 겁니다.

광주 광산갑, 서구을에서도
여론조사 결과, 선거운동 불공정 논란으로
예비후보들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높은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있다해도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의
현역 의원은 단 3명 뿐.

경선 후유증이 정계개편에 속도를 내며
선거에 나설 야권 현역 의원들과의
향후 본선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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