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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파업 재발방지 대책은?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2-18 21:11:15 수정 2020-02-18 21:11:15 조회수 1

◀ANC▶
이달 초 목포시내버스가 하루 파업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매년 수십억원의 재정지원금을 받는
목포시내버스 회사에 대한 경영진단 등
파업 재발방지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6일,
목포시내버스가 36년만에 처음으로 멈췄습니다.

버스회사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에 들어간 겁니다.

150여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목포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업체에는
목포시와 전라남도 예산 40억원이 지원됐고
지원금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반투명CG)

목포시 대중교통 체계의 합리적인 운영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INT▶ 박용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파업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목포시와 버스회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목포시내버스 현안에 관한 공청회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 파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목포시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달 중에 목포시내버스 업체
경영진단과 회계검증 용역에 들어갑니다.

운송원가는 물론 종사자 인원수가 적정한지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재정지원금의 적정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고영배 목포시 교통행정과장
버스회사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재정지원이 적절성이 있는지, 확실한지 등
객관성이 있는지를 위한 용역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목포시내버스는 이용률이 줄면서
적자 누적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상황.

시내버스 댓수 감축과 노선개편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함께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버스파업은 언제든지 또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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