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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경쟁..야당 지지층 확산 '군불'

입력 2020-02-17 21:10:46 수정 2020-02-17 21:10:46 조회수 0

(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 지형이 5당 체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과 옛 국민의당 계열 정당들이
지지층 확산을 위해 군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옛 국민의당 계열 3개 정당의
통합 열차가 순탄치 않은 길을 달리고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당 통합에대해 반대 입장으로 선회함에 따라
의원들은 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 제명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3당 의원들은
제명된 의원들이 직을 유지한 채
'민주 통합 의원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의원과
무소속 이용주 의원등 21명이 동참할예정입니다

(인터뷰)최경환(대안신당 대표)
"기호 3번을 달고 당당하게 4.15 총선에 나설
수 있는 중도 개혁 진영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도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어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정의당은 야권 정당들의 합종연횡에 대해
호남을 볼모로 한 '떳다방 정치'가
다시 살아났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윤소하(정의당 원내 대표)
"이당 저당을 오가면서 우리 호남을 부끄럽게
하고 대한민국 정치 왜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한 데 모여
'미래통합당'을 출범시킨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야 3당이
지지층 확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외부세력과 어느 정도 통합 논의가 성사되면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가, 수도권 지역으로 진
출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일 것 같구요.."

특히 호남 정치 판도에서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할 제 1 야당은
누가 차지하게 될 지도
4.15 총선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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