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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경선레이스 시작..야, 합종연횡 가닥

입력 2020-02-17 08:01:14 수정 2020-02-17 08:01:14 조회수 3

(앵커)

총선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각 정당별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본격 경선레이스를 준비하고 있고,

야권은 통합과 신당 창당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1차 경선 지역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이 2차 경선 지역
9곳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전남 지역구는
나주 화순 선거구와 목포,
여수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CG)나주 화순 선거구는
당초 2명의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 3명의 후보 모두
경선 후보로 결정돼
3각 구도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목포 지역구에는 김원이, 우기종 후보가
여수을 지역구에선 김회재, 정기명 후보가
맞붙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내일과 모레 사이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고,
전략공천 지역과 단수후보 공천 지역구도
이번주 중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현역 의원들도
경선을 치르도록 한 원칙에 따라
광주 서구갑 선거구 등 현역 의원 혼자서
공천을 신청한 87개 지역에서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의 합종연횡도 가닥이 잡혔습니다.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 열차가 내일 출발합니다.

세 정당은 내일 '민주통합당'이라는
당명으로 합당하고, 각 당의 현 대표들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다만 연장자인 손학규 대표를 상임대표로 하고
대표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로 못박았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동대표 임기 종료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4.15 총선을 비대위 체제로 치를 전망입니다.

(화면전환)

(현장음)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창당대회에서
양당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21대 국회에도 희망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안철수/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호남의 민주정신을 이어받아 이념과 진영논리에 찌든 가짜 민주주의를 물리치고, 진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총선까지 앞으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텃밭 탈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통합과 신당 창당이라는
승부를 띄운 야권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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