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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원목 표고버섯 200만$ 수출 도전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2-14 21:11:04 수정 2020-02-14 21:11:04 조회수 2

◀ANC▶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원목표고 버섯이 수출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의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면서
올해는 2백만 달러 수출에 도전하는데,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홍콩으로 떠날 표고버섯이
수출용 컨테이너에 실립니다.

버섯 가공식품과 김, 김치, 신선 과일 등
지역 특산품도 함께 수출길에 오릅니다.

해외 유통업체가 원목 표고버섯에서
생긴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식재료까지도
믿고 요구하는 겁니다.

이렇게 지난해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영국 등에 17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등
3년 연속 1백만 달러를 해외에 팔았습니다.

◀INT▶강경일 조합장/정남진 장흥농협
"신뢰도가 상당히 쌓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앞으로 농협의
역할을 계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올해 벌써 3차례 선적으로 지난해보다
시작이 순조롭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

지난해 가을 잦은 비로 인해
원목 표고버섯 수확이 기대치의 30% 수준에
그쳤고, 전체 경매량도 150톤 안팎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홍콩은 고급 화고, 일본은 중등급 버섯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표고버섯이 각기 다른데,
생산량이 줄면 물량을 채우기가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INT▶안남철 수출팀장/정남진 장흥농협
"물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저희가 물량공급을
지속적으로 할 수도 없고, 물량이 줄면 가격이
당연히 올라가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수출하는 데 애로점이 있죠"

지난해 홍콩의 정치상황, 일본의 경제보복의
영향으로 한해 미뤘던 표고버섯 수출
2백만불 시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의 경기 위축이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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