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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 반대..경선 과열 주의(R)

입력 2020-02-13 08:00:57 수정 2020-02-13 08:00:57 조회수 0

(앵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공천 심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광주 동남을 지역구에서는
후보를 지키겠다며
지방의원들이 합동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동남을 지역 지방의원들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총선 후보를 선정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합동 기자회견에는
시의원 4명과 구의원 6명 등
동남을 지방의원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특정 정치세력이
당에 기여한 바가 큰 후보를 흔들어대고
전략공천을 운운하고 있다며,
타당 후보를 유리하게 만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점기(광주시의원)
"타당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자 하는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 지 심히 우려됩니
다."

반면 동남을 지역구 일부 당원들은
이병훈 예비후보가 의원 줄세우기를 하고있다며
이런 정치를 종식시킬
유일한 수단이 전략공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선종철(민주당 동남을 당원)
"참신한 인재를 전략공천하는 것은 민심에 부응
하는 정당한 공천이며 우리는 이를 적극 환영하
는 바입니다."


당내 공천 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동남을 지역구에서 잡음이 계속되면서
민주당의 고민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영입된 인재를 포함해
전략공천 카드를 검토하고있지만
현역인 박주선 의원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 등이 버티고있는 상황에서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전략공천 지역구는
여전히 서너 곳 정도 검토되고 있고
해당 지역구의 후보 경쟁은 뜨거운 실정입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말부터
경선이 진행될 지역구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전략공천 대상지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이달말쯤 결정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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