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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370억 체육시설, 장흥에 둥지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2-12 21:11:08 수정 2020-02-12 21:11:08 조회수 1

◀ANC▶
국내 체육인들의 연수와 교육,
혹한기 훈련장으로 쓰일 시설이
장흥군에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스포츠 불모지였던 장흥군이
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마다 겨울철, 전남으로
전지훈련팀 방문이 이어집니다.

시군마다 좋은 조건을 앞세워
운동팀 모시기 경쟁을 벌이는데,
장흥군에겐 다른 나라 이야기입니다.

체육시설이 낡은데다, 여기저기 산재돼 있어
운동팀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cg]실제 지난해 장흥군을 찾은 동/하계
전지훈련팀은 연인원 3천6백여 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18번째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3년여 뒤면 단숨에
전세 역전을 꿈꿔볼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체육회가 국비 370억 원을 투입해
체육 지도자 교육과 국가대표 혹한기 훈련에
쓸 교육센터를 장흥에 짓기로 결정한 겁니다.

다목적 체육관과 교육시설, 체력단련
시설 등이 갖춰지면, 연간 6만 명의 체육인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흥군이 내후년으로 계획 중인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까지 끝나면,
국가대표와 전문체육인, 생활체육인의
훈련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정종순 장흥군수
"스포츠를 관광산업화 시켜서 관광소득을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공약 중 하나가 종합스포츠타운을 짓겠다는
겁니다. 이제 용역단계에 들어갈 겁니다.
부지확보는 거의 되어가고 있고요"

(s.u)스포츠 불모지였던 장흥군이
동계훈련 중심지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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